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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 분노 지수: ★★★

2006년 8월에 발생된 사건으로, 신원불상의 중년 남성 시신 1구가 옥매트 가방에 담겨진 채 맨홀 뚜껑 아래에서 발견된 사건이빈다. 시긴은 심하게 부패된 채로 발견되었으며, 청색 옥매트 가방 속에 들어가 있어서 살해당한 후 버려졌다고 추정되었습니다. 범인은커녕 피해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해서 현재까지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2006년 8월 22일 당시 한국해양대학교 망향대 주차장에서 인부들이 맨홀 청소 작업을 실시했으며, 평소 사람들이 맨홀에서 자꾸 썩은 내가 난다고 민원을 넣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학교 측에서 맨홀 청소를 지시했으며, 그날 오전 11시 10분경, 청소 인부 이 씨(당시 25세)가 맨홀 안에서 청색 옥매트 가방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 어떤 의료기 업체에서 만든 천연 옥매트였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쓰레기로 오인했으나 가방을 맨홀 밖으로 건져 올려보니, 그 가방에서 기묘하고 이상한 악취가 났다고 그 날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옥매트 가방을 열어보니 이미 시립화 부패가 진행된 형체 식별이 불가한 남성 시신 1구가 나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에 여러 체인점으로 있었던 부산지역의 '아람마트'라고 적혀진 비닐봉지가 피해자의 얼굴에 씌워져 있었으며, 사인은 목이 졸려 사망한 질식사로 판정되었습니다. 시신 상태를 부검하니 최소 6개월~1년 전에 피살당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당시 부산 지역 아람마트는 현재 홈플러스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일반인들도 열기 힘든 맨홀 뚜껑을 누가 열어서 피해자를 가방에 담아 넣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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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부패가 진행되어 얼굴을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피해자의 연령은 40대 중반으로 추정되었고 키는 165cm로 단신이었으며, 시신이 착용하고 있던 속옷의 사이즈는 105XL로 보아서, 체형은 땅딸막하고 통통하며, 비만인 사람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당시 한국해양대학교에서 대규모 신축공사가 한창이었기 때문에, 피해자나 가해자가 공사장 근로자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원파악에 주력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최소한 유기과정에서 2인 이상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피해자 시신이 든 가방을 혼자서 옮기기란 거의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이며, 시신을 숨긴 맨홀의 뚜껑은 관련 기술자도 열고 닫는데 오랜시간이 걸릴정도로 무거운 물건이라 공범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거의 7년 만인 2013년에 사망자의 앞니에서 DNA를 채취하는 데 성공했지만, 실종신고 DB와 비교해봐도 피해자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서 결국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현재는 유골을 바탕으로 3D 이미지를 스캔하여 피해자에 대한 제보를 받는 중이라고 합니다.

 

하루 빨리 피해자의 신원이 밝혀지고, 가해자를 찾아내어 억울한 죽음의 원한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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