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30대 가장 폭행치사 사건

*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 분노 지수: ★★★★

 

2021년 8월, 경기도 의정부의 민락동 번화가에서 집단폭행으로 30대 남성이 숨진 사건입니다. 숨진 30대 남성은 자식과 아내가 있던 실질적인 가장으로 밝혀지면서 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2021년 8월 5일, 저녁 10시 30분경에 숨진 A씨는 직장 선배와 회식을 마친 후 집을 귀가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한 광장 쪽으로 귀가하는 도중에 당시 벤치에서 쉬고 있던 고등학생 일행 6명과 시비가 붙게 됩니다. 정확히 어떤 이유로 시비가 일어났는지는 모르지만, A씨는 술에 좀 취해 있었습니다. 술 취한 사람만 보면 건들고 싶은 그들의 심정이었을까요? 아니면 A씨가 뭐라고 한 마디하니깐 갑자기 살인마들로 돌변했을까요?

결국 고교생 6명과 A씨 사이에서 주먹다짐이 오갔으며, 술에 취한 상태의 A씨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폭행을 당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는 갑자기 학생들이 바닥에서 집어든 뭔가로 뒷목부분을 맞은 후에 뇌지주막하출혈로 나중에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학생들이 손에 있던 물건을 바닥에 내려놓고 폭행에 가담한 후 나중에 다시 줍는 모습을 CCTV 화면에서 포착했다고 합니다. 당시 가해자들이 아닌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두 명이 한 남성이 쓰러진 걸 본 후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그 가해자인 고등학생 일행 중 한 명은 무서웠는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사건 현장으로 도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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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과 폭행 시비가 일어난 고등학생들은 도대체 누구였을까요?

남고생 가해자들은 총 6명으로, 각기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고 합니다. 가해자중 한명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잠시 편의점을 다녀온다고 했다가 친구들을 만난 뒤 폭력을 휘둘린 것으로 보입니다. 고딩 6명이 모여서 껄껄대면서 힘 자랑이나 하듯이, 허세병에 걸린 양아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해자들은 사망에 이르는 폭행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빠져 나가기 위해 계속되는 ‘거짓 진술’로 수사에 혼란을 줬으며,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다 주었습니다. 부검 결과 피해자는 얼굴과 목덜미 등에 구타를 당해 몸 여기저기에 멍이 들어 있었으며, 목덜미 부분이 뭔가로 가격 당해 뇌출혈로 인한 사인이 밝혀 졌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사건 이후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페이스북에서 글삭제를 요구하거나 쪽지로 협박해서 글삭제를 요청하는 등 반성 없이 지속적인 협박을 강행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가해자들은 다른 친구들에게 이번 사건을 무용담처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다니면서, 이번에는 '식물인간'이 되었다면서 과거에도 이런 저질스러운 만행을 평소처럼 저질렀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해자들의 부모님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패드립이 손 끝까지 심하게 올라왔으나, 참도록 하겠습니다.

가해자들은 아래와 같은 드립이나 치면서 이러한 상황을 즐겼다고 합니다.

"우리 이제 살인자 되는 거냐??? ㅋㅋㅋ"

본인들을 살인자로 지칭하면서, 자신들의 연령이 낮아 처벌을 회피할 수 있는 자신감이 들었는지 사람을 죽여놓고 농담이나 따먹는 가해자 무리들의 뇌가 존재하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요즘 일찐들은 아이큐가 70이하일까요?

출처: 실화탐사대

이번 사건은 아쉬운 점이 많은 케이스였습니다. 경찰이 사건 발생 당시 가해자들의 주장을 철썩같이 믿고 초동조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채 귀가시킨 부분이나 인터넷 상에서도 경찰의 안일한 대처가 문제였다고 합니다. 실제 경찰은 가해자들이 그냥 픽 쓰러졌다는 등의 진술만 믿고 119등을 곧바로 부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병원에 뒤늦게 도착한 피해자는 의사가 아무런 조치도 못한 채 곧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어쨋든 국민 청원까지 올라오면서 사건이 이슈화된 이후, 범행 가담 정도가 중한 남고생 2명에게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 영장이 신청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9월 9일, 의정부 경찰서에서는 피의자 4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앞으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10대들의 깽판으로 한 순간에 목숨을 잃은 30대 가장의 억울함이 달래질 수 있게 걸맞는 처벌을 꼭 받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