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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 분노 지수: ★★★★


2017년 3월 10일 오후 6시 경, LA 한인타운의 한 상가에서 한국인 남성 양 씨(당시 22세)가 같은 상가에 있던 20대 한국인 여성을 망치로 마구 내리치면서 폭행한 기이한 사건입니다.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싸이코는 누구였을까요?

망치로 일면식 없는 한인 여성을 마구 폭행한 양 씨는 2달 전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했으며, 1년 체류가 가능한 단기체류자로 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를 하며 먹고살았었다고 합니다. 그는 사건 당일 흉기인 망치를 숨기고 돌아다니 던 중 우연히 지나가던 피해 여성에게 한국인이냐고 물어본 뒤, 그녀가 한국인이라고 답하자 갑자기 망치를 꺼내 피해 여성의 머리를 24차례에 걸쳐 무자비하게 내려쳤다고 합니다. 


이를 목격한 행인 알렉스 리와 해당 건물의 경비원이 양 씨를 붙잡으려 하자 그는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망치를 내려놓으며 손을 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갑자기 왜 저런 끔찍한 행동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행히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양 씨는 그 자리에서 바로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나 사건으로 인한 충격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CCTV에 찍힌 범죄자

범인은 거의 영어를 할 줄 모르는 듯 보였으나, 수사과정이나 재판에서 어떤 유리한 입장을 취하려는 의도로 일부러 영어를 못하는 척 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길래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김 형사가 진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내 임시 주소도 없어서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미국에 왔는지 알 길이 없었으며, 주소 또한 불분명하여 그냥 미국에 와서 길거리 노숙을 하거나, 숙박업소에서 1박 2일 정도의 단기 투숙만 지낸 것으로 보입니다. 도대체 생각없이 미국에서 와서 이상한 짓만 저지른 듯 보입니다. 일부 목격자는 망치로 피해자를 폭행한 이유가 그가 한국에서 사귀었던 여자 친구와의 결별이 원인인 것 같다고 했으나, 범죄자 본인 입에서 그런 동기로 폭행했다고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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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양 씨는 본인 입으로 "20대 한국 여성이 미워서 죽이고 싶었다"라고 자백했습니다.

미국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으로 묻지마 범죄의 심각성을 국내/해외 어디서나 알리는 중요한 사건 같습니다. 피해자가 트라우마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라며, 범인도 그가 저지른 일에 합당한 죄를 치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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